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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DSLR 시장. 각
제조사별로 다양한 레벨, 다양한 가격대의 DSLR이 출시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 레벨과 가격차이는 소비자의 용도에 맞춰 나누어져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무패. 다나와에서는 각 제조사별 DSLR 라인업에 관한 기사를
연재한다. |
 1970년 미국 벨연구소에 의해 CCD센서가 개발되었다. 그 후 1981년, 소니는 CCD를 이용한
최초의 디지털 카메라인 MAVICA를 개발하기에 이른다. 이 후 각 제조사들에 의해 CCD나 CMOS등의 이미지 센서를 이용한 디지털 카메라의
개발이 활기를 띄기 시작했고, SLR카메라 분야에서도 꾸준한 개발이 이루어 졌다. 최초의 DSLR들은 디지털백의 형태를 띄고 있었다.
디지털백이란 기존의 필름카메라에 필름대신 CCD를 장착하여 디지털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주는 기기를 말한다. 가격이
고가인데다 여러 불편함으로 인해 일부 광고사진/스튜디오용으로만 쓰였다. 이후 초기 DSLR 시장은 코닥과 캐논, 니콘의 주도로 형성되었다.
코닥은 자체적인 SLR카메라 기술의 미비로 캐논과 니콘의 카메라들을 이용한 DCS시리즈를 선보였다. 캐논은 D2000, D6000 이라는 D
시리즈의 원조격 모델을 출시했다. 디지털백이 아닌 일체형 DSLR로, 실질적인 최초의 DSLR이라 평가받고 있다. 니콘은 이런 코닥과 캐논의
DSLR에 대항하여 후지필름고 손을 잡고 DSLR 개발에 나선다. 이에 개발된 니콘과 후지 최초의 DSLR이 E2N과 E3이다. 이러한 초기
DSLR 역시, 비싼 가격과 안정되지 못한 성능으로 일반인들에게는 먼 이야기 였다. 그리고 2000년 10월, 캐논은 EOS D30을 출시하며
보급형 DSLR시대를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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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논의 DSLR 라인업은 프로용, 고급사용자용, 세미프로용, 하이아마추어용,
아마추어용으로 나뉘어 진다. 프로용은 다시 이미지의 품질을 중시한 '스튜디오/광고'용과 속도를 중시한 '스포츠/프레스'용으로 구분된다. 캐논
DSLR인 EOS시리즈의 장점은 과거 캐논의 필름카메라에서 사용했던 다양한 EF렌즈군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렌즈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과
캐논만의 화사한 색감, 편한 인터페이스, 고ISO에서 적은 노이즈 등이 있다. 현재 다양한 제품군과 빠른 신제품 출시 등의 적극적 마케팅으로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있다. 최근 DSLR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2006년에도 다양한 신제품들이 출시된다는 루머가 떠돌고 있다. 최고의
바디인 EOS 1Ds시리즈의 최신판으로 EOS 1Ds N, EOS 20D의 후속기종으로 EOS 50D, EOS 350D의 후속기종으로 EOS
370D가 출시된다는 소문이다. 또, 최근 심화되고 있는 저가형 DSLR 경쟁을 위해 EOS 3000D가 출시된다는 소식도 있다. 이 루머들은
흔한 입소문이 아닌, 'Canon EOS DSLR Timeline'라는 출처불명의 문서에 기인하고 있어 사실일 확률이 높다는 분위기다.
만일 사실이라면, 캐논의 EOS시리즈는 업계 최고인 6개의 라인업을 자랑하게 된다. 앞으로 전개될 DSLR 전쟁에 대비한
캐논의 행보가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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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에서 '1'이란 숫자는 항상 최고를
의미한다. 필름 MF바디인 F-1과 AF바디인 EOS 1 시리즈 등 자사의 최신기술을 집약한 플래그쉽(flag ship. 선두기함. 여기서는 각
제조사의 최고 기종을 뜻함.) 바디에는 '1'이라는 모델명을 부여했다. EOS 1Ds는 그 명맥을 잇는다. 2004년 11월, EOS 1Ds
MK II가 발매되기 전까지 최고의 DSLR 자리를 지켜오던 캐논의 최상급 기종이다. 방진/방습 설계, 세로그립 일체형 마그네슘 바디, 35mm
필름과 동일한 사이즈의 CMOS 센서, 넓은 다이내믹레인지, 전문가를 고려한 다양한 세팅 등이 장점이다. 1110만이라는 숫자는 출시 당시
최고의 화소수였으며 이로인해 뽑아낼 수 있는 고해상도 이미지로, 스튜디오/광고 등의 용도로
사용됐다. |
EOS 1Ds의 후속기종으로 현 캐논
DSLR 라인업 중 최고급, 최고가 기종이다. EOS 1Ds와 마찬가지로 방진/방습 설계, 세로그립 일체형 마그네슘 바디, 35mm 필름과
동일한 사이즈의 CMOS 센서, 넓은 다이내믹레인지, 다양한 세팅 등이 장점이다. 이 밖에도 화소수가 1670만 화소로 늘어났으며, 새로운
DiGIC II 이미지 센서의 채용으로 인한 노이즈 감소, ISO1600 및 확장(ISO 50/3200)기능 지원, 무선 이미지 전송
기능(별매) 등의 기능들이 추가되어 프로의 입맛에 맞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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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1의 라인업은 다시 두가지로
분류된다. 스튜디오/광고 촬영용인 1Ds와 일명 프레스 바디로 불리우는 스포츠/보도 촬영용인 1D. 둘의 차이점은 1Ds 시리즈가 고화소의
이미지 화질을 중시하는 반면, 1D 시리즈는 스포츠/보도 촬영을 위한 연사성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다. 2001년 발매된 1D는 35mm
필름의 1/1.3크기의 CCD, 400만 화소, 방진/방습 기능, 세로그립 일체형 마그네슘 바디 등으로 무장하고 2002년
월드컵에서 기자석을 석권했다. 당시 기술력의 문제로 CMOS의 처리속도가 느렸기 때문에, 기동력을 위해 외부업체의 CCD를 장착했다. (캐논
DSLR은 CMOS를 사용한다. EOS 1D는 CCD를 채용한 유일한 캐논 DSLR이다.) |
2004년 4월, EOS 1D의
후속기종인 EOS 1D MK II가 발매되었다. EOS 1D가 월드컵에 앞서 발매되었고, EOS 1D Mark II가 아테네 올림픽에 맞춰
발매된 것이다. 프레스 기종의 타겟마켓이 스포츠/보도 사진을 찍는 기자들인 만큼, 큰 스포츠행사를 앞두고 발매되는 경향이 있다. 1D에 비해
크게 변한 점은 820만화소의 CMOS센서, ISO 100 지원, 초당 8.5매의 속도로 최대 40장까지 가능한 연사
성능, DiGIC II 센서 채용으로 인한 노이즈 감소 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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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EOS 1D MK II
의 새로운 버전인 EOS 1D MK II N이 발표했다. 역시 2006년 독일 월드컵을 목표로 발매된 것으로 보인다. 800만 화소,
연사속도 등 EOS 1D MK II와 큰 차이점은 없으며, 작은 부분들에서 변화를 보이고 있다. 2인치였던 액정화면이 2.5인치로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새로운 픽쳐스타일 기능의 탑재로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색감의 촬영이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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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루머 끝에 지난
9월 발매된 EOS 5D. EOS 5D가 주목 받는 이유는 필름과 같은 크기의 1:1 풀프레임 센서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필름과 같은
크기의 이미지 센서를 사용하면 기존 필름카메라에서 쓰던 렌즈들을 화각 손실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큰 이미지 센서의 크기로 노이즈나
화질면에서도 유리하다. 그러나 반도체 수율 등의 문제로, 그동안 1:1 풀프레임 센서를 사용한 기종들은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다.
EOS 5D가 주목을 끌고 있는 이유는 1:1 풀프레임 바디임에도 30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었기 때문. 기본적인 성능은 20D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스팟측광이 추가되었고, 연사속도가 줄었다. 1,330만화소로 고해상도 이미지를 지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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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0월 발매된 D30은 최초의
중저가/보급형 DSLR이다. 300만원대라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가격에 출시되어 필름이 대세였던 SLR시장에서 본격적인 디지털 시대를 열었다.
325만 화소의 CMOS 센서는 35mm 필름의 1/1.6배의 크기를 가지며, 바디는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 기존 필름 EOS카메라에서
사용하던 모든 액세서리와 수 많은 EF 렌즈군을 그대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40~60만원의 가격에 중고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유의 색감으로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
EOS D30의 후속기종으로 EOS
D30 유저의 불만사항들을 고려하여 제작되었다. 달라진 점으로는 630만 화소의 CMOS 센서, ISO 100~1000지원, 카메라 내부
메뉴에서 파라미터 조정, 추가된 새로운 커스텀 펑션, 안정된 셔터박스, 향상된 AF기능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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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3월 발매된 D60의
후속기종. 캐논은 이때부터 중급 DSLR기종에도 1D 계열처럼 '숫자+D'의 모델명을 붙이기 시작했다. 초기 발매가 200만원 초반으로
300만원대였던 D30, D60에 비해 거품이 줄었다는 평가와 함께,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7개의 포커스포인트, 빨란진 AF시스템, 초당
3장씩 최대 9장 연사, ISO 100~3200 지원 등의 성능이 개선되었다. 화소수는 이전과 동일한 600만 화소. 출시 초기 AF의 정확성
문제로 논란이 있었으나, 물량이 모자랄 정도의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
2004년 8월말 무성한 소문속에 발표된
10D의 후속 기종. 800만화소, 더 작아진 바디, 9개의 AF포인트, 1/8000초의 셔터스피드, DiGIC II 이미지 센서, 초당 5장씩
최대 23장 연사, 0.2초의 초기기동시간, 흑백과 세피아모드, EF-s 렌즈 사용가능 등이 10D와의 차이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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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EOS 300D는 최초의
100만원대 DSLR 카메라이다. 한 단계 위의 라인업인 EOS 10D와 같은 크기의 600만화소 CMOS 센서를 사용하여 이미지의 품질에
차이가 없다. 단, EOS 10D가 지원했던 일부 기능들이 불가능하다. 이 기능들은 캐논측에서 판매시 EOS 10D와의 차이를 두기
위하여 일부러 막아 놓았다는 의심을 샀다. 실제 러시아의 해커들에 의해 기능의 일부가 가능하게 되어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플라스틱의
은색바디로 출시된 300D는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후,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블랙모델도 출시되었다.
저가형 DSLR 경쟁에 본격적으로 불을 붙인 제품이다. |
EOS 350D는 EOS 300D의 후속
모델이지만,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다. 300D에서 싸구려 느낌이 난다는 플라스틱바디를 무광택 처리하여 고급스런 느낌이 든다. 일부러 막아놓아
많은 원성을 들었던 기능 제한을 모두 해제하였으며, 더욱 작고 가벼운 무게로 여성 유저들에게도 호평 받고 있다. 800만화소의 1/1.6배
CMOS 센서는 고화질의 이미지를 제공하며, 실제적으로 상급 기종인 20D와 큰 차이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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